일상탐구
청결한 습관은 때론 몸을 망친다-_-..
나목
2007. 2. 27. 19:18
때가 꼬질꼬질해서 빛도 잘 안들어오는 창틀를 닦으려 했더니 내 방 창문이 틀에 비해 좀 컸더랬다....
잘빠지지 않는 창을 살짝 우악스럽게 당겼더니 여지없이 박살이 나서 눈처럼 흗날리는 유리가루들-_-
내 허벅지와 종아리, 발까락 위로 떨어지는 유리조각들.
그리고 발가락에 박혀버린 유리조각 조각. (응 -_-?? )
투덜투덜거리며 유리조각을 뽑아내고-_-..
유리가루를 씻어내고.
흐르는 피는 대충 닦아내고..
유리아저씨를 부르고- 청소를 하고 유리를 닦고..
돌아온 유리를 넣고. 하루가 갔다.
근데.. 발바닥에 유리가루가 4~5개 정도 들어갔나봐-_-..
맨발로 걸으면 통증이 있어;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