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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년필을 처음 쓴 건 고2-3무렵이였다.
그 때 한참 읽고 또 읽어서 표지가 헤어질 것 같은 책이 류시화 시인이 엮은 법정스님의 '산에는 꽃이피네'라는 책이였다.

그 책의 한 구절에 법정스님이 말씀하시길,
"내 성격엔 좀 괴팍한 곳이 있어, 꼭 촉이 가는 펜으로만 글을 쓴다.
그래야만 내가 가진 투명한 감성을 잘 풀어 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런 글이 있었다.

스님은 무소유를 말씀하시기 위해 하신 말씀 중 일부였지만^^:
난 저 글을 읽고 만년필을 질렀다.
오래 전의 일이라 잘 기억나진 않지만,  대충 십여만원에 가까운 가격을 지불한 것으로 기억한다.

몇년이 지나고야 사기수준의 바가지를 쓴 것을 알았고-_-a..
그 후로도 잘썼다.

이제 만년필도 고장이 났고.. (사실은 몇년 지났다;)
수리비로 몇만원을 내놓으라는 주인의 협박에..   신품가격과 얼마 차이 나지 않아ㅠ
기존에 있던 만년필은 자기 역활을 다 했다는 판단으로 그 녀석의 후임을(근데 형님 뻘이네^^ ) 영입하기로 하고
위터맨의 찰스톤(CHARLESTON)을 지목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품특징]

품 명 : 찰스톤(CHARLESTON) - 만년필

색 상 : 흑색(BLACK) - 크롬트림

펜 촉 : 18K 금로듐

펜촉 사이즈 : M-0.9~1.0mm, F-0.7~0.9mm, EF-0.6~0.7mm

디자인 : 기하학적인 형태, 풍부한 중복 캡, 확연한 홈이 드러나는 외곽라인 워터맨 제품 중 유일한 트위스트 캡으로 되어 있어 사용자의 품격을 높여주며 캡의 분실우려가 적습니다.

장식부 : 크롬도금으로 거의 변색이 되지 않습니다.

리 필 : 컨버터(나사식) & 잉크카트리지 겸용(잉크카트리지 1개 포함)

유 래 : 1920년대 대단히 유행했던 춤으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South Carolina)의 찰스톤이란 마을의 다리를 절둑거리며 걷는 소년의 모습을 보고 그 마을의 흑인들의 춤으로 만들어 추었다. 그 후 그 춤은 마을이름을 따서 '찰스톤'이라 불리워졌다.

참 고 : 워터맨 만년필 18K 금촉으로 가장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풍부한 사이즈의 배럴이 사용자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상세 설명]

1939년 아르데코(1920~1930년대 장식미술, 화려한 색채와 기하학적인 무늬가 특징)에 고무되었던 '100년펜'에서 디자인을 모티브를 얻어 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스타일로 재 창조된 제품이다.

기하학적인 형태, 풍부한 중복 캡, 확연한 홈이 드러나는 외곽라인, 나사식 캡은 1930년대식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며 중앙부위를 감싸고 있는 굵은 링과 18K 금촉은 이전에 만들어진 오리지날 모델을 시대에 맞게 재창조되었다.

[각인 정보]

- 주문과 동시에 각인이 되므로 각인 작업시 배송지연문제가 없습니다.

- 최첨단 각인시스템으로 지워지지 않으며 정교한 각인이 특징입니다.

- 원하시는 글씨체나 회사로고도 각인이 가능하며, 도안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각인된 상품은 각인불량이나 상품불량을 제외하고는 반품이 되지 않습니다.



- 정품은 항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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