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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끄적

예슬이 엄마..

나목 2008. 3. 30. 20:24
오마이뉴스의 기사 한토막을 읽었다.

예슬이 엄마 "남은 시신 찾아달라"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

읽어내리는 동안 눈물이 핑도는 것이.


얼마나 피맻히게 쓴 글이지,     얼마나 타는 가슴으로 쓰는 글인지..

얼마나 눈물을 흘리며 썼던 글일지..

감정없는 모니터를 통해 복받히는 감정이 눈물로 터져나왔다.


안양 경찰서에 예슬이 어머님이 직접 쓰신 글은  '예슬이 엄마... '라는 제목으로 남아있었다.

수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격려, 꼭 찾았으면 하는 소망의 글들이 가득했고..


난 그런 글들을 읽으며 어머니의 슬픔과 아버지의 분노를 느끼며

눈에서 뜨거운 기운을 뿜어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똑같이 드는 생각은.
내 자식, 내 아내, 내 부모, 내 형제를 건드리는 새끼는 기필코 찢어죽이고야 말리라는 다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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