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대사의 선시(仙詩)입니다. 후에, 백범 김구선생님이 김일성과 회담을 위해 38'을 넘을 때 이 시를 읆음으로 자신의 의지과 각오를 다졌다고 하여 유명해졌죠- 정말 평생을 두고 삶의 귀감을 삼고 싶은 좋은 글입니다. 이 시와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안대회의 옛글 읽기’ 중 ‘야설’(野雪)이란 시의 작자가 김구 선생 또는 서산대사가 아니냐는 독자 문의가 있었습니다. 필자인 안대회 교수는 이 시를 애송한 김구 선생이 ‘서산대사 작품’ 이라고 했기 때문에 잘못 알려진 것 같다고 밝혀왔습니다. 안 교수는 ‘임연당별집’ (臨淵堂別集)과 장지연이 편찬한 ‘대동시선’(大東詩選) 등에 이 시가 순조 때 활동한 시인 이양연(李亮淵·1771~1856)의 작품으로 나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에서 ‘穿雪’(..
★/(說)
2007. 1. 8.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