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긁적끄적

알깨기-

나목 2007. 1. 5. 17: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두컴컴한 껍질 속에 웅크리고 있다가

사지에 힘을 빠박 주며 벌떡 일어나더니,


껍질을 깨고 불쑥 솟아오르며 자아의 탄력을 받은 채

차갑고 검은 하늘에 "야~       잘 잤다!!!"라며,


힘차게 외친 후에 멋지게

기지개 한 번 켜주는 그런 센스

.

.

@

'긁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수2 by 박정률  (0) 2007.02.19
헤어질 수 없어서..  (0) 2007.02.08
그와 그녀의 이야기.  (0) 2007.02.07
이상형?  (2) 2007.01.29
이타심. 배려. 관용. etc.  (0) 2007.01.1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