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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이라 잠시 거를까 하다가..

어짜피 먹을 것도 얼마 없는 관계로 잠시 푸닥푸닥하고 일주일 동안 먹기로 하고


이번엔 '다목적 김치볶음'입니다.


역시 어려울 건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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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나 부침개 해먹으려고 들고 왔던 묵은지입니다.

그간 쭉- 묵혀두고 있다가 이제서야 개봉했네요.


역시 묵은지 하나만 있어도 끼니 때우는 건 참 쉽잖아요ㅎㅎ


전 개인적으로 찬물에 씻은 묵은지에 밥 싸먹는 것도 굉장히 좋아라 하는지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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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배추 1/4포기를 꺼내서  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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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김치썰듯이 그냥 퉁퉁퉁 썰어주시면 됩니다.

간격이 일정하죠?  자대고 썰면 됩니다 ㅋㅋ  (농담입니다. 진짜 그러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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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놓은 김치를 팬에 넣고 참치캔 작은거 두개 털어 넣습니다.
캔을 보아하니 올리브 참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름도 같이 투입합니다.
사실 올리브 참치가 아니라도 같이 투입합니다. ㅋㅋ
참치캔을 자세히 보신 일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참치가 담겨있는 기름은 사실 참치기름이 아니라 식물성기름입니다.
캔 옆에 보시면 그렇게 써져 있을겁니다.

육고기의 지방은 보통 포화지방산이라 콜레스테롤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말이 좀 많지만
(그쪽 전공이 아니라 대충만 압니다.)

물고기의 지방은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게 체내합성도 안되고 해서 오직 먹어서 흡수해야는데

등푸른 생선에 특히 많더랩니다. 

식물성 지방은 보통 몸에 좋은게 더 많구요-   (게중에 빼져가지고 불포화지방을 가진 놈들도 있긴 하지만.. ^^:)


그러니 그렇게 식겁 질색하면서 기름 궁물을 버리지 않아도 별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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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요리에 빠지지 않는 다진 마늘입니다.
고기 친구 마늘이죠.  고기가 옳은 음식이기 때문에
고기 친구 마늘도 옳은 음식입니다.


사실 넣으나 안넣으나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적당히 들어가면 훨씬 맛있어져요.

특히 볶음, 구이, 이런 곳엔 꼭 꼭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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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볶았습니다.

너무 쉐킷쉐킷했더니 참치가 다 으스러져서 어디있는지 확인이 안됩니다ㅠ

양이 좀 많아보이죠?


저게 다목적 김치볶음 아니겠습니까.

김치볶음 적당량에 물 넣고 푹 삶으면  -   김치찌개 완성!!
김치볶음 적당량에 밥 넣고 푹 볶으면  -   김치볶음밥 완성!!

그냥 먹으면 밥 반찬 김치볶음.

요렇게 요렇게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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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을 옮겨담고 좀 남겨서 볶았습니다.

오늘 점심도 이렇게 찍고 넘어가네요.


좀 더 볶아서 도시락 싸들고 도서관이나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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