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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끄적

편지..

나목 2008. 4. 23. 03:13
꼭 공부 못하는 것들이 시험기간에 공부 안하고 엉뚱한 짓을 많이 한다는데.

책상머리에 앉아서 프린트 넘기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책꽂이 사이에 편지지가 끼여있네.


언제 샀는지.
언제부터 있었는지.
누구에게 보내고 싶었는지도 생각나지 않지만.

편지지가 보이니까 괜히 편지가 쓰고 싶어졌어.

근데, 누구에게 보낼건지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


핸드폰에,  문자에,  메신져에,  메일도 구닥다리가 되어버려 잘 쓰지 않는 요즘이지만
편지는 좀 더 애틋한 맘이 들잖아.

20대가 꺾여가는 이 타이밍에 남자가 남자한테 보내면 막장인가 - ㅂ-,

이젠 군인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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