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그리고 자유와 평등.

 

100년 만에 포스팅인데 주제가 좀 무거워^^

요즘 시국이 워낙 뒤숭숭해놔서 그거 따라가느라고 그간 포스팅이 없었다면 그짓말이고 ㅋㅋ
-ㅅ -a

쓸 말은 많았는데.

그냥 좀 귀찮았어.

그래두 여기 저기 연습장에 찍찍 갈겨둔게 있긴하지만,

시간이 하.  많이 흐른관계로 요즘 같은 날씨에 쉰내나는 떡밥밖에 안될 것 같아서

겸허히 생략하고,

다들 귀에 익고 눈에 익지만 뭐냐고 하면 모를만한거 하나 줏어 읽은 관계로-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그리고 자유와 평등. 에 관한 얘길해보려해


좌파하면 하도 좌빨좌빨 거려서 많이 들어봤을꺼야


좌파 = 진보 = 평등
  ↕       ↕       ↕
우파 = 보수 = 자유

일단 이 공식이야.


대헌장 이래로 영국에 의회가 생기면서 귀족들 외에
일반 시민(부르주아와 후엔 프롤레타리아까지)이 의회로 진출하게 되었어

언뜻 생각해도 이 둘이 같은 편을 먹진 않았을 것 같지않우?

귀족들은 귀족들끼리 한편 먹고 시민들은 시민들끼리 한편을 먹었던게, 파티를 만들었던게 기원이 되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거야.

좌파와 우파는 의장을 중심으로 의회의 어느 부분에 앉아있었느냐.  이걸로 나눈거고

진보와 보수는 정치적 성향으로, 평등과 자유는 그들이 정치적으로 사상적으로 중심을 둔 가치로 나눈거야.


가진게 많은 귀족들은 당연히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더 많은 자유를 위해 투쟁했고
잃을게 없는 시민층은 귀족들 만큼의 자유를 위해 그들과 평등해지고 싶어했었어.

이렇게 진보와 보수가 나뉘게 되는거지.


그럼 수구는 뭘까?
수구는 그냥 병신이야 ㅋㅋ


수구(守舊)【명사】【~하다|자동사】 옛 제도나 관습을 그대로 지키고 따름.

수구는 정치적 견해를 가진 말이 아니라
그냥 옛날의 모습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고 싶지 않은거야.


그런 의미에서 딴나라 파티는 수구일까 보수일까?

조중동은 또 수구일까 보수일까?


보수는 아까 말했듯이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집단이라고 했어.
그래서 정책 노선도 신자유주의를 주장하고 작은정부를 주장하지.

그런데 박모씨가, 전모씨가 민주주의의 심장에 독재라는 대검을 꽂고 자유라는 피를 받아 마시고 있을 때

조중동은,
더 구체적으로 최근 15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임과 동시에 조선일보의 현 주필인 김대중씨와
민주주의의 피를 마시던 그 정치세력과 손잡은, 혹은 그들을 등에 업은 그 자들이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딴나라 파티가 아니었어?


경제성장을 이유로, 북풍을 빌미로 민주주의를 좀 먹고 자유를 억압하던 바로 그 세력들이 지금와서
정통보수가 어쩌고 저쩌고 씹딱거리고 있는 걸 보자니. 속에 천불이 끓어오르고 화딱지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

정말 정통보수고 리얼보수라면 왜 북한한테 지금 침묵하는건데.
왜 지금 일본에 지금 침묵하는거냐구.  

설령 그게 립서비스라도,  그게 흰소리라도
예전에 그 누군가처럼 버르장머리를 고쳐놓아야한다고 말도 못하는 못난 보수가 세상에 또 어디있어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때도 보수란 이름의 딴나라 파티는

미쿡 횽아ㅠ  북괴, 저 개개끼들이 핵만들었데요 나 이제 어떠케요ㅠ  (굽신굽신- 징징)
- 아침부터 새벽같이 전화통 붙잡고 상하원 의원들에게 전화걸어 저러고 있었단다.
그리고 미국과의 협력을, 한미동맹을 더 강화해야한다는 성명을 냈었지.
뭐, 틀린 말은 아냐.  미국은 우리의 핵우산국이고 최고의 동맹국임에 틀림이 없으니까.

근데,  근데,  내 눈에,  내 귀에 거슬리는 건 딴게 아니구-  
정녕 보수라면, 설령 그게 립서비스라도,  그게 흰소리라도 우리도 핵무장 해야한다고 말이나 따나 던질 수 있어야하지 않어?

일본 정치인 새끼들은 한국민 속뒤집을 얘기들 잘만하던데 우린 딴나라 국민들 속 걱정해서 침묵하고 있는거야?


씁..   그렇지 않아도 밖에 날씨는 더운데, 지금 형이 이렇게 열을 내면 땀이 나겠어 안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