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밥상 6. <스파게티 + @>
나목이가 방학동안 자그마한 일을 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면서 괜히 조그만 자극을 받았더랬습니다. 그래서 소화가 되는 체하든 간에 일단 스케쥴만 바득바득하게 채워놓고 하루하루 하루살이가 생명연장의 꿈, 메치니코프라도 마신듯이 살다보니 어느새 결식아동이 되어. 삼순구식하며 빌빌거리다가 지난 주말에 이번학기 들어 처음 장을 봤더랬습니다. (두둥~) 일요일엔 력시 짜파게티를 먹어야 제 맛아니겠습니까?! 그리하야. 토요일엔 스파게티로 때웠습니다. 끗. 그리고 일요일 우선 냉장고 어느 한구석에서 고이 잠들어있던 닥살을 깨워 불을 쐬어주고- 조금 익었다 싶으면 소금 후추를 사정업ㅂ이 투하시켜 줍니다. 마늘도 넣습니다. 고기친구 마늘. 나목이에게 마늘 없는 고기는 상상할 수 없어요 ㅋ 그리고 토마토 소스를 적당..
★/(食)
2008. 10. 13. 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