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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6년 말이었지.

제대 말년에 북한이 무려 지하 핵실험을 해주셔서 -_-a

아 이시 발하면서 코 앞에 집두고 전쟁나서 D지는거 아냐 하며  후덜덜 했던게 기억나.


여튼 그때,
북한이 터트린건 핵폭탄이 아니구 핵폭탄의 기폭장치라고 최종 결론을 내지.

그리고 당연히 기폭장치를 실험한거니까
북한의 핵보유는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인정 할 수 없다고 했었지.

근데 오바마 정부 출범하면서 미 정부에서 북한의 실험이 기폭장치가 아니라 핵실험이었음을 인정하는,
(그러니까 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것을 저변에 깔아둔 정부 당국자의 공식적인 발언이 있었어.)

정부가 국민들 낚은거지 ㅎㅎ

뭐, 대한민국 정부(+미디어)가 거짓말하는건
이승만 이래로 광주와 IMF등 굴직굴직한 사건들 있을 때 마다 늘 있던 일이었으니

별로 신선하지도 놀랍지도 않은 떡밥이니 요 정도 건들이고 넘어가서,


오늘 주력 떡밥 북한 미슬로 가보자구.


미군의 공식 발표에 이어서 청와대도 북한의 미슬은 인공위성으 궤도에 올리지 못하고 실패했다고 해.

응.

그래.


북한의 발사체가 인공위성을 지 계도에 못올리고 실패했어.

근데?


북한이 발사체 개발한게 남의 나라 인공위서 올려줘서 돈벌라고 개발한게 아니잖아.  -_-

쟤들은 누가 봐도 미사일로 쓸라고 개발한거야.

단지 핑계가 인공위성 발사였구.

그러니까 쟤들의 미션은 일단 쏘아서, 목표한 시간동안, 사전에 계획한 거리만큼,  날아가면 되는거야.

핵까지 개발한 대륙간 탄도 미슬(ICBM) 개발 국가가 그 안에 뭘 넣을지는 뻔하잖아.


핵미슬이 용산 상공에서 터지든, 강남 상공에서 터지든, 아님 노원 상공에서 터지든 관계 있어?

오차가 촐라 커서 서울 시청 노린게 30km 밖에 수원시청에서 터진다고 달라질게 있어?



그냥 엿되는건 똑같애- ㅋㅋ

지난 번엔 공중 폭발했었던게 성공적으로 1차 추진체 분리한 것 만으로도
광명성 2호로 명명된 발사체의 경제적 기술적 가치는 증명했어.

그것 만으로 이미 성공한거야.

초기 일본 발표처럼 2단계 추진체와 3단계 추진체의 분리 역시 성공적이었는지,
아님 그 후로 한참이나 있다가 미공군이 발표한 것처럼 실패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난 개인적으로 취재경쟁이 과열된 일본의 상황에서 자위대를 비롯한 일본 당국에서
한미와 사전 조율없이 판독 결과를 서둘러, 여과없이 언론에 뿌린걸 꺼라고 생각해.
후에 발표는 정치적 고려가 들어간 시나리오일 것 같고 -난 좀 음모론자ㅋㅋ)

북한의 거시기는 이미 미슬 발사 5분안에 성공했던거지.
(덤으로 발사체를 괌 근처로 지나가게 하면서 충분히 제어능력을 과시해 미쿡을 기분 나쁘게도 했고 말야)



근데, 거기다 대고 우리가 북한보다 발사체 기술은 후달리지만 그래도 인공위성은 더 잘만들어!!
라고 국민들 사기 진작을 위해(라고 쓰고 지금까지 못만들고 있던 사실을 덮으려고 물타기 한다고 읽는다.)

굳이 논점을 흐리게 해주시는 미디어에 심심한 감정을 느껴.

그리도 또 말하는데,
북한보다 왜 10년이나 넘게 기술이 뒤떨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
한미 미사일조치에 대해 집중적으로 부각했어야 할 것 같은데... 기획기사는 그렇게 묶어 나가야 될 것 같은데  
음 -_-,

역시 내 짧은 생각에선 마냥 신기한 일이야.



뭐 그래도 발사한지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 한미 미사일조치는 개정될 수도 있다는 발언이
한승수 국무총리를 통해 나왔으니.

두고 볼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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