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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끄적

그것이 뭔고 하니,

나목 2007. 9. 6. 01:59


자유가 뭔고 하니,

꽉 쥔 손바닥을 펴는거더라.      움켜쥔 것들을 놓는거더라.



평등이 뭔고 하니,

내가 쥐고 있던 것들을 펼쳐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거더라.



우정이 뭔고 하니,

많은 말 없이 있어도 편안히 내 속을 헤아려 주는 거더라.



집착이 뭔고 하니,

놓아야 할 때에 놓지 못하고 억지로 끌어안고 버티는 거더라.



사랑이 뭔고 하니,

내가 네 생각에 잠못들고 있는 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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